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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 첫방①] 낯가리는 남자들, 이 조합 정규 원해요
입력 2017-08-28 08:01 
‘이불 밖은 위험해’ 집돌이 남자 스타들의 일상이 베일을 벗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해 집돌이 남자 스타들의 일상이 베일을 벗었다.

27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이상우, 워너원 강다니엘, 엑소 시우민, 하이라이트 용준형, 박재정이 숙소에서 일상을 공유하게 됐다.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다운 프로그램인 ‘이불 밖은 위험해는 출연진들에게 행동 제한을 두지 않아 더욱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집들이들의 특징인 ‘낯가림이 의외로 재미를 자아냈다.

제일 먼저 숙소에 도착한 이상우는 밖에서 인기척이 났음에도 낯가리는 성격 탓에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 아내 김소연에게 전화를 걸거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등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용준형도 마찬가지로 숙소에 이상우가 있었지만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방으로 향했다. 용준형은 박재정이 도착했을 때 목이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마주칠까봐 먹지 못하고 방안에만 있으며, ‘낯가림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박재정 역시 어쩔 줄 몰라 하며 뒤도 안 돌아보고 서둘러 자리에 떴다. 이후 스케줄 끝나고 새벽에 숙소에 도착한 강다니엘은 짐을 너저분하게 늘어놓은 뒤 씻고 나와 만화책, 웹툰을 보고 아침 6시에 잠들었다.
‘이불 밖은 위험해 집돌이 남자 스타들의 일상이 베일을 벗었다

이상우, 용준형, 박재정은 아침에 첫 만남에서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낯가리는 성격인 세 명이 만나니까 서로 어쩔 줄 몰라 하며, 어색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후 박재정과 용준형은 마트로 향했고, 강다니엘은 후추 라면으로 늦은 아침을 대신했다.

이후 시우민을 제외한 낯가리는 네 명의 집돌이들은 친해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네 사람의 일상보다는 실제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팬들에게는 신선함을 자아낼 전망이다. 또 집돌이인 스타들의 사생활 혹은 방송에서 보이지 않던 이면, 출연진들끼리의 케미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부분들이 충분히 프로그램 안에 녹여진다면 정규 프로그램 편성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어색한 기류가 물씬 풍기며, 출연진들의 소개 위주의 내용이 전파됐기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이르다. 앞으로 집돌이 스타들이 모여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되며, 어떤 놀이 교사가 집돌이 스타들에게 취미를 배달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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