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형마트 3사, 계란 한판 가격 5980원…일제히 인하
입력 2017-08-27 12:36 
'계란 고민'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계란 진열대 앞에서 계란을 고르고 있다. 2017.8.22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을 5000원대로 일제히 내렸다.
대형마트에서 계란 한 판 가격이 5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10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전체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480원에서 5980원으로 500원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도 같은 날부터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을 6380원에서 5980원으로 내렸고, 롯데마트는 27일부터 6380원이던 계란 한 판 가격을 경쟁사와 동일한 5980원으로 인하했다.

지난 23일 일제히 계란 한 판 가격을 6000원대 중반대까지 내렸던 대형마트 3사가 주말에 5000원대 후반까지 추가로 계란값을 인하한 것은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확산한 소비자들의 계란 기피 현상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3사에서 계란 매출은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30∼40%나 급감한 뒤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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