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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인지, 캐나다오픈 3R서 3위 하락
입력 2017-08-27 08:03 
전인지가 26일(한국시간)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위에 랭크됐다. 사진=AFPBBNews=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인지(23)가 LPGA 투어 '캐나다퍼시픽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 골프클럽(파71·6419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다나퍼시픽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한화 약 25억6000만 원)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전인지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전인지는 3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선두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 모 마틴(미국)과는 단 1타 차라 막판 뒤집기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전인지는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5) 버디와 7번 홀(파4)에서 약 5.5미터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이후 파 행진이 이어지며 공동 선두를 몇 차례나 허용했고, 16번 홀(파4)에선 페이웨이를 놓치고, 그린을 놓치며 더블 보기를 범해 공동 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전인지는 17번 홀(파3)에서 약 3미터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반등했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3번째 샷을 핀 앞으로 잘 보내 약 2.5미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한편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미림은 버디 8개, 보기 3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로 허미정,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펑샨샨(중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US 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2타를 줄였고 공동 12위(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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