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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시즌 첫 대결
입력 2017-08-27 07:38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애리조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음 상대는 강팀이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30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원정 3연전 선발로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켄타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31일 오전 10시 40분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애리조나는 이번 시즌 71승 5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이 상대하는 팀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첫 대결이다.
상대 선발은 이번 시즌 10승 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중인 좌완 로비 레이. 로버츠는 "두 좋은 좌완 투수가 맞대결을 벌인다"며 이 매치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원정 3연전에 앞선 29일 하루 휴식일을 갖는다. 덕분에 류현진도 이번에는 5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등판에서 10회까지 노 히터 기록에 도전했던 리치 힐도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로버츠는 힐의 추가 휴식을 고려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투구 수가 100개 정도밖에 안됐다(실제로는 99개)"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원정에서는 오른 발목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코디 벨린저가 복귀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복귀가 가능한 31일에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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