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5개권역으로 나눠 실시될듯
입력 2017-08-25 14:21 

내년부터 2020년까지 평가가 진행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평가방식이 당초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는 방식에서 5개 권역별로 나눠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가 결과가 대학재정지원사업과 연계된다.
25일 교육부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하며 당초안에서 대학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교육부의 기본계획은 자율개선대학 선정시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고 비수도권 선정시 권역을 고려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아예 전국 5개 권역(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강원권·호남제주권·부산울산경남권)으로 나눠 보다 세부화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구조개혁평가 결과는 대학재정지원사업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없었는데 개선안에는 이를 연계시켜 평가결과에 대한 구속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외에 평가지표에서 전임교원 확보율, 법인 책무성, 구성원 참여·소통, 재정·회계 안정성 배점을 늘렸다.
교육부는 이번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평가안을 만들어 내달중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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