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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해안 관광활성화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입력 2017-08-24 11:44 

통영, 여수 등 남해안 관광활성화와 해양경관루트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라이락홀에서 투자회사, 자산운영사, 개인사업자 등 민간투자 희망자를 대상으로 '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 주최, 국토연구원·한국관광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해양관광진흥지구 신설 및 토지이용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서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및 시행령'이 지난 9일 개정·시행에 따라 남해안권에 대한 민간투자가 쉬워진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남해안권 8개 지자체(▲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하동군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광양시)가 발굴한 12개의 민자 투자유치 대상지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8개 지자체의 12개 민자유치 대상지는 대부분 공유지인 만큼 개발이 쉽고 문화, 예술시설(미술관·전시관·공방 등)과 조망카페, 소규모 상업시설, 테마시설, 숙박시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투자자에게는 민자유치 대상지의 지리정보, 관광 매력도, 집객력 증가 추이, 인프라 현황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자체와 투자유치에 대한 심층상담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를 통해 민간투자자의 대상지 개발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받아 필요시 지자체별로 행정지원과 제도개선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남해안권 민간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지자체가 구상중이거나 추진 중인 민자유치 사업이 추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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