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라스에서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친구 따라 라스 간다' 특집으로 꾸며져 백지영-쿨 유리, 탁재훈-UV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한 스페셜 MC로 유병재가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백지영과 유리는 학교 선후배이지만 처음엔 서로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았지만 중간에 이지혜를 통해서야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유리가 현재 미국생활중인 자신을 대신해 가족을 챙겨주는 백지영에게 힘이 되는 멋진 친구”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백지영이 가요계 군기반장 루머에 후배를 한 번도 때린 적은 없지만 그 소문 덕분에 깍듯하게 대하더라”며 해명했고, 유리가 같은 대기실을 쓰는데 너무 떠들면 얘기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이 루머가 아니네”라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백지영은 성형으로 센 인상을 받는다며 말하자 유리가 가수들은 성형이 안 맞는다”며 셀프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유리는 6개월차로 셋째를 임신 중이어서 진한 부부금슬을 과시했다. 그의 남편은 프로골퍼 사재석씨로 이날 촬영장에 동행, MC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백지영이 "탁재훈 하면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웃긴다. 사석에서 배꼽을 뺀다. 그런 오빠가 '성적이 부진한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탁재훈이 "나는 김구라처럼 한달에 나가는 돈 메우려고 의무적으로 하기 싫다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케했다.
탁재훈을 향한 김구라의 맹공이 펼쳐졌다. 김구라가 이 형, 이혼하고 다 털렸다”며 너스레를 떨자, 탁재훈은 돈 없다고 얘기해서 이제 여자도 안 꼬인다”며 재치로 받아쳤다. 뮤지는 탁재훈이 잇단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곁을 떠났지만 그를 위로하면서 절친이 됐다고 밝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탁재훈과 뮤지는 조용필 성대모사로 불꽃 대결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