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서 누리꾼의 시선을 모으는 사진이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미 해군과 해병대원들이 바다 수영하는 모습인데요.
바다로 뛰어든 이들은 이 날 만큼은 작전의 무게를 벗어나 자유로워보입니다.
미 해군 사이에선 이렇게 해상 작전 중 바다 수영을 하는 것을 일명 '스윔 콜(swiom call)'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사진= 미 해군
이 행사는 제2차 세계대전부터 전투에 지친 군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되면서 생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엄청난 높이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아이젠하워호에서 멋진 다이빙을 선보이는 해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사진= 미 해군
스윔 콜은 지중해·인도양·남중국해 등 따뜻한 곳에서 종종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영하는 병사들의 상어 공격을 막기 위해 해군은 주위에 선박과 고무보트로 경계근무를 서기도 합니다.
수영을 마친 병사들은 상륙 부두나 화물망을 타고 배에 다시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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