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다음 달 러시아 ·미국 방문…"대북문제 주도적 해결"
입력 2017-08-22 19:32  | 수정 2017-08-22 20:00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러시아와 미국 뉴욕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한러, 한미 등 주변국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의 주도적 해결을 위한 방안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경제협력 구상을 밝힙니다.

이때 한국과 북한, 러시아 가스관 연결 등이 언급될 것으로 보여, 자연스럽게 북핵 해결을 위한 러시아 역할이 강조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독일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정치 경제의 다방면에서의 한러 우호관계를 보다 돈독하게 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입니다."

9월 중순에는 닷새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해결 노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전망입니다.

또 11월 10일부터 이틀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하고,

곧바로 필리핀으로 이동해 13일부터 이틀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ASEAN+3과 동아시아정상회의인(EAS)에 참석합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하반기 숨 가쁜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한반도 운전자론'을 강조하겠지만, 관례로 있었던 취임 첫해 중국과 일본 방문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행보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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