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오바마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정책을 뒤집었습니다.
자신의 기존 주장과도 배치된 결정인데요,
이제 미국은 불간섭주의에서 개입주의 외교정책으로 확 바뀌게 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
이곳에서 생중계 기자회견을 자처한 트럼프는 예상대로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해 이기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처럼 자신의 본능도 이곳에서 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지만 진지한 검토 결과 적극적인 개입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제 직감을 따라왔지만)대통령으로서 내리는 결정은 다르다고 평생 들어왔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고립주의를 고수했던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해임된 배경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결국, 트럼프가 전통적인 개입주의자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매티스 국방장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미 외교 정책의 근간이 바뀌면서 한반도 정세에도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일단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가라앉은 동시에 비용 분담에 대한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아프간 정부와 함께하겠지만)그 약속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지원은 백지수표가 아닙니다."
최근 들어 외교적 해법을 강조한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주의로 선회하면서 군사적 압박을 어떻게 구사할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오바마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정책을 뒤집었습니다.
자신의 기존 주장과도 배치된 결정인데요,
이제 미국은 불간섭주의에서 개입주의 외교정책으로 확 바뀌게 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
이곳에서 생중계 기자회견을 자처한 트럼프는 예상대로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해 이기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처럼 자신의 본능도 이곳에서 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지만 진지한 검토 결과 적극적인 개입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제 직감을 따라왔지만)대통령으로서 내리는 결정은 다르다고 평생 들어왔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고립주의를 고수했던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해임된 배경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결국, 트럼프가 전통적인 개입주의자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매티스 국방장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미 외교 정책의 근간이 바뀌면서 한반도 정세에도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일단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가라앉은 동시에 비용 분담에 대한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은 아프간 정부와 함께하겠지만)그 약속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지원은 백지수표가 아닙니다."
최근 들어 외교적 해법을 강조한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주의로 선회하면서 군사적 압박을 어떻게 구사할지도 주목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