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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종영①] 이별 VS 죽음…신세경·남주혁, 시한부 로맨스 결말은?
입력 2017-08-22 17:00 
"하백의 신부" 신세경과 남주혁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사진="하백의 신부" 15회 방송화면 캡쳐
[MBN스타 김솔지 기자] tvN ‘하백의 신부 2017이 1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신세경과 남주혁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하백의 신부 2017에서는 함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소아(신세경 분), 하백(남주혁 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끝까지 마음 놓을 수 없는 쫄깃한 스토리가 마지막 남은 16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염미(최우리 분)의 꿈을 둘러싼 비밀이 한 꺼풀 벗겨지면서 한 시도 방심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 동안 염미는 자신의 꿈에 거듭 찾아오는 소아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물 에 빠진 듯 온 몸이 흠뻑 젖은 모습, 물에 젖은 남자 운동화 그리고 저 사람이 날 구한 사람이래. 그런데..”라는 말줄임이 그녀를 한동안 혼란에 빠트리게 했다.

이에 소아의 말줄임 속 내용이 날 구한 사람이 내 사신이 될 거래”라고 밝혀졌고 ‘은인이 곧 사신이 된다는 의미심장한 말 속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특히 염미는 남자 운동화, 물, 은인이라는 증거들을 통해 물에 젖은 운동화 주인을 하백이라고 점 찍은 상황. 과연 염미가 예상한대로 하백이 물에 젖은 운동화 주인이 맞을지 아니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제 3의 인물일지 그의 정체에 관심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소아, 하백은 하루살이 시한부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눈물 젖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가슴 속 깊이 각인시키기 위해 상대방의 행동 하나는 물론 말 한마디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1분 1초를 소중하게 여겼다. 소아, 하백은 나는 당신 오래오래 기억할 거예요”, 할 수 있는 한 오래오래 외롭지 마라”라고 말하는 등 서로가 서로에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되기 위해 둘만의 방법으로 이별을 준비했다.

그런 가운데 무라(정수정 분)가 정령의 소식을 갖고 오면서 소아, 하백은 피하고 싶은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이들에게 남은 시간은 단 일주일. 하백의 신계 수국 귀환 날짜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소아, 하백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소아는 차오르는 슬픔을 감추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더욱 씩씩하게 행동했다.

하지만 하백은 그런 소아에게 넌 왜 빈말이라도 가지 말라는 소리를 안 해?”라는 말로 섭섭한 속내를 내비쳤다. 비록 자신에게 지독한 희망 고문이어도 좋으니 그녀의 진심을 듣길 원했던 것. 이처럼 맴찢 커플로 등극한 소아, 하백의 모습과 함께 이들이 해피엔딩과 세드엔딩 중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하백의 신부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작품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를 경계하고 있다”며 결말을 비밀에 붙여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소아, 하백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하백의 신계 귀환 외에 이들의 사랑에 또 다른 시련은 없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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