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임찬규, 23일 NC전 선발…김대현은 2주 휴식
입력 2017-08-22 16:44 
2군에 내려가있는 LG 선발투수 임찬규(사진)가 23일 NC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약간의 변화를 준다. 23일 NC전에 임찬규(25)가 출격한다.
22일 잠실 NC전을 앞둔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임)찬규가 23일 선발로 나선다.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 NC전 성적도 좋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NC전에 두 번 등판해 1승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64로 낮다. 전체 상대 팀들 중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지난 10일 SK전 4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부진한 내용을 선보인 뒤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임찬규는 그간 실전피칭에는 나서지 않고 1군에 출격할 몸을 만들었다. 양 감독은 임찬규를 말소할 당시 실전피칭을 시키지 않겠다며 휴식에 목적을 두겠다는 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양 감독은 이날 찬규가 체력을 회복했을 것”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임찬규의 복귀가 예상보다 앞당겨진 것은 사실. 이유는 팀 사정 때문이다. 선발로테이션을 지키던 김대현(20)이 지난 18일 인천 SK전 당시 1이닝만 소화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고 이튿날 1군에서 말소됐다. 따라서 선발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날 양 감독은 병원검진을 마친 김대현의 상태에 대해 인대와 뼈 모두 이상 없다”며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컨디션을 살펴 등록시점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