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부시 미 대통령, MLB 개막 시구
입력 2008-04-01 10:45  | 수정 2008-04-01 10:4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야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이 곧 방문 예정인 우크라이나에서는 반 부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이저리그 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개막전.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워싱턴 재킷을 입은 채 관중들의 환호와 야유가 뒤섞인 속에서 등장했습니다.

시구를 마친 부시, 역시 야유와 환호가 함께 경기장에 울려퍼졌습니다.

경기는 2-2 동점 상황이던 9회말 워싱턴의 마지막 공격에서 라이언 지머맨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워싱턴이 극적인 개막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 수천명의 군중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부시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반대와 반 부시 구호를 외쳤습니다.

루마니아에서 열릴 예정인 나토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아의 나토 가입 승인 여부를 놓고 회원국들간에 논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콜롬비아에 이어 세계 제 2위 코카인 생산국인 페루에서 적발된 이 밀수 코카인의 양은 무려 2톤이 넘습니다.

매트리스에 숨겨져 있던 이 코카인들은 유럽으로 수출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마약 밀매상인 베네수엘라인 1명과 페루인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

전미 대학농구 NCAA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1번 시드의 4팀이 나란히 4강에 올랐습니다.

UCLA는 1학년 센터 케빈 러브가 19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제이비어 대학을 물리쳤습니다.

동부지구에서는 28득점을 기록한 3학년 포워드 타일러 핸스브로우가 이끈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3번 시드의 루이빌 대학을 완파했습니다.

남부 지구의 멤피스 대는 3학년 크리스 더글러스-로버츠와 1학년 데릭 로즈가 46점을 합작하며 최고의 포인트 가드 D.J. 어거스틴이 버틴 2번 시드의 텍사스 대를 물리쳤습니다.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붉은색 경기복 데이비슨대 스테판 커리의 경기 막판 3점슛으로 캔사스대에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직전 제이슨 리처드슨이 던진 슛이 백보드에 맞으면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