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4지구, 3개월만에 건물 철거 완료…재건축 논의 속도
지난해 11월 30일 큰불이 나 점포 679곳이 탄 대구 서문시장 4지구 건물 철거가 끝났습니다.
22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정부 특별교부세 27억원을 들여 지난 4월 24일부터 4지구 건물 철거에 나서 3개월 만에 끝냈습니다.
철거업체는 상인과 소비자 민원을 고려해 매일 오후 9시께 시장이 문 닫은 뒤부터 다음날 개장 전까지 작업했습니다.
낮에는 건물 내외부에 남은 쓰레기나 추가 유실물, 잔재물 정리를 했습니다.
서문시장 4지구는 큰불로 건물 30% 이상 무너졌고 안전진단 결과 E 등급으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철거 장소 주변을 둘러싼 안전펜스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입니다.
철거가 끝남에 따라 4지구 번영회가 조합을 만들어 건물 신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도 곧 서문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장 손님과 상인 협조로 무사히 철거를 마쳤다"며 "화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상가 정비, 재건축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지난해 11월 30일 큰불이 나 점포 679곳이 탄 대구 서문시장 4지구 건물 철거가 끝났습니다.
22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정부 특별교부세 27억원을 들여 지난 4월 24일부터 4지구 건물 철거에 나서 3개월 만에 끝냈습니다.
철거업체는 상인과 소비자 민원을 고려해 매일 오후 9시께 시장이 문 닫은 뒤부터 다음날 개장 전까지 작업했습니다.
낮에는 건물 내외부에 남은 쓰레기나 추가 유실물, 잔재물 정리를 했습니다.
서문시장 4지구는 큰불로 건물 30% 이상 무너졌고 안전진단 결과 E 등급으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철거 장소 주변을 둘러싼 안전펜스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입니다.
철거가 끝남에 따라 4지구 번영회가 조합을 만들어 건물 신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도 곧 서문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장 손님과 상인 협조로 무사히 철거를 마쳤다"며 "화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상가 정비, 재건축 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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