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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민석, 송송커플이 아끼는 이유... ‘보기 힘든 예절남’
입력 2017-08-22 10:33 
'냉장고를 부탁해' 김민석.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김민석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가운데, 송중기와 송혜교 송송커플이 유독 아끼는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민석,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석은 특별한 사연이 있는 냉장고로 눈길을 끌었다. 바로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중기가 사준 냉장고였다. 세탁기는 송혜교가 사줬다고 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통 큰 선물에는 그만큼 김민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묻어난다. 이날 김민석은 시종일관 예의 바른 모습과 할머니에 대한 각별한 효심을 보여주며 왜 송송 커플이 그를 아끼는 지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어린 시절 할머니 품에서 자란 김민석은 할머니가 용돈을 줘도 쓰시지 않아 체크카드를 드렸다. 몇 천 원을 쓰시다가 몇 만 원을 쓰신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며 흐뭇해 했고, 지금도 이틀에 한 번은 할머니와 영상통화를 한다며 다정다감함과 효심을 드러냈다. 이날 김민석의 주문한 요리도 '할머니표 라면'과 '할머니 밥상'이었다. 할머니의 손맛이 늘 그리운 것.

김민석은 셰프들에게도 깍듯했다. 그는 셰프들에게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한 것은 물론 만들어준 요리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요즘 보기 힘든 예의 바른 청년인 김민석은 센스 있는 입담까지 갖춰 웃음을 안겼다. 송송커플은 물론 시청자 마음까지 사로잡은 김민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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