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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민석, 훈훈한 성공 #할머니체크카드 #배달요구르트 #송중기냉장고 (종합)
입력 2017-08-21 22:39  | 수정 2017-08-21 22:49
김민석. 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냉부해' 배우 김민석, 고생 끝에 낙이 왔다. 부럽던 배달 요구르트를 시키고, 키워준 할머니께 체크카드를 드렸다. 한류스타 송중기-송혜교 커플에게는 냉장고와 세탁기를 선물받았다. 보는 사람까지 훈훈해지는 김민석의 성공이다.
21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민석이 출연해 은회색 최신형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 냉장고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한 한류스타 송중기가 이사 선물로 해준 것. 김민석은 "중기 형이 양문형 냉장고를 사주려고 했는데 집 입구가 좁아 이걸로 했다"고 말했다. 또 송혜교가 세탁기를 선물해줬다며 가보로 물려주겠다고 흐뭇해 했다.
이날 김민석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효심을 보였다. 김민석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이틀에 한 번씩은 영상통화를 한다”며 "그런데 오랫동안 같이 살아서 그런지 10분 이상 대화하면 싸운”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석은 최근에 할머니에게 체크카드를 선물했다”며, 할머니가 몇 천원도 아껴 쓰다가 몇 만원씩 쓰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다”고 효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배우 이다윗과 함께산다고 밝힌 김민석의 냉장고에서는 상한 음식들이 줄줄이 나온 가운데, 배달 요구르트가 나왔다. 김민석은 "어릴 때 요구르트를 배달시켜 먹는 아이들이 부러웠다"며 이제 배달시켜 마신다고 뿌듯해 했다.

주방에서 일하며 힘든 시절을 보낸 김민석이 멋진 배우가 돼 할머니께 체크카드를 쥐어드리고, 배달요구르트를 시켜먹는 얘기를 하며 보여준 미소에는 꿈을 이룬 청년의 소소한, 그래서 더 따뜻한 행복이 묻어났다.
한편, 이날 김민석이 주문한 '라면의 후예'에서는 정호영 셰프의 '중국식냉면냉면냉면이 유현수 셰프의 '할매라면'에 이겼다. 또, 할머니가 해주신 밥을 언급하며 ‘그리운 집밥 요리 대결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레이먼킴 셰프가 집밥 한상 대결을 펼친 끝에 레이먼킴이 이겨,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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