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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궁화꽃’ 도지한, 母박해미와 마주쳤다...임수향과 교제 첩첩산중?
입력 2017-08-21 21:3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20년 만에 어머니 박혜미와 마주쳤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친모 허성희(박해미 분)와 마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태진은 할머니 노연실(서우림 분)이 맞선을 강권하자 무궁화(임수향 분)와의 교제 사실을 밝혀 온 가족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누나 차희진(이자영 분)과 새엄마 오경아(이응경 분)는 두 사람의 교제를 이미 알고 있던 터라, 차태진의 충격발언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노연실은 차태진의 말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후 차상철(전인택 분)은 누굴 데려와도 찬성하려고 했지만 애 딸린 여자를 데려온다니 말이 되느냐”며 반대 입장을 밝혀 차태진과 무궁화의 교제에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노연실은 그 여자와 사귀는 일, 입에도 올리지 말고 모른 척 해라, 아무도 못 말릴 거다”며 차희진에게 입단속을 시켰다.

한편 이선옥(윤복인 분)은 직접 음식을 해서 무궁화(임수향 분)의 파출소를 다녀온 일을 무수혁(이은형 분)에게 들려주면서 차태진에 대한 호감을 밝혔다. 이선옥은 그 사람 집에서 난리날 일이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걱정했다. 이에 무수혁은 그만큼 좋았던 거다, 형편이 그러니까 연애도 하지 말라고 말릴 것도 아니다”며 덧붙이며 걱정까지 가불하고 살지는 말자”고 모친을 다독였다.
그런가하면 진도현(이창욱 분)은 집안일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서재희(김재승 분)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서재희가 자선 사업하느냐, 세웅 김 사장 일을 네가 나섰다고 들었다”며 무궁화의 오빠 무수혁의 교통사고 합의금 문제를 언급한 것. 이에 진도현은 줄타기 잘해라, 네가 허여사 만나는 거, 우리 아버지 아시면 어쩌냐, 욕심이 과하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 조심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방송 말미에, 허성희(박해미 분)가 차희진을 만나고 돌아섰다가 차태진과 눈길이 마주친 모습이 목격됐다. 허성희 역시 차태진과 무궁화의 만남을 기막혀 하고 있는 터여서 차태진이 앞으로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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