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보건대 세계 9개국 대학생 초청, 글로벌 인재양성 캠프 개최
입력 2017-08-21 16:00  | 수정 2017-08-21 16:01
대구보건대가 마련한 `글로벌인재양성캠프` 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전통 함만들기를 하는 모습.[사진제공 = 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는 21일 세계 9개국 대학생을 초청한 가운데 '글로벌인재양성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글로벌인재양성캠프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방글라데시 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9개국 11개 대학생 42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보건대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마인드를 확산하고 글로벌 리더로써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진정한 영감과 성장, 그리고 가치' 란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이 돼 함께 생활하면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해 조별 토론을 벌이고 K-POP댄스, 한글과 전통예절, 전통요리 등 한국문화를 배웠다.
학생들은 또 동화사, 해운대, 서문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도 함께했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사비하 카멜(24·다포딜국제대학교 약학과 4학년)씨는 "첫 해외여행에서 이렇게 많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나라를 알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한국의 날씨, 한국인의 친절함과 질서, 잘 정돈되고 자동화된 도시와 대구보건대도 무척 인상이 남는다"고 했다.
캐나다 핼리 버건만(21·사스카츈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씨도 "캠프기간동안 친구들을 처음 만났는데 마치 오랜 된 사이처럼 포근하게 느껴졌다" 며 "캠프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우수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태현(32·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1학년)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세계인들마다 작은 습관도 알게 됐는데 후에 물리치료사로 세계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