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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서준X강하늘, 재출연 공약 이행한 `훈훈 청년들` (종합)
입력 2017-08-21 15:19 
'컬투쇼' 강하늘-박서준.사진lSBS '컬투쇼' 보이는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컬투쇼' 박서준과 강하늘이 재출연 공약을 지키며 청취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21일 오후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컬투쇼')'에 재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방송된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 '청년경찰'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컬투쇼'에 다시 나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청년경찰'이 300만을 훌쩍 넘자 약속을 지켰다.
'컬투쇼' 공약을 지킨 두 사람의 등장에 DJ 컬투는 "약속을 지킨 의리의 두분 '청년경찰'의 강하늘, 박서준
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DJ가 재출연한 소감을 묻자, 강하늘은 "좋은 이유로 나와서 너무 좋다.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으며, 박서준 또한 "다시 나오게 되서 너무 다행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DJ 컬투는 영화 '청년경찰'을 언급하며 "속편 가능성이 있냐. 경찰이 된 후의 모습으로 나오면 되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생각은 있다. 그러나 속편이라는게 마음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찬우는 "가능하다. 직접 제작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강하늘) 제대 시기에 맞춰 내라"고 거들었고 정찬우는 "'2나오면 좋죠, 중년경찰"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어 컬투는 "600만 관객 돌파시에는 재출연 없냐"고 물었고, 강하늘은 "다시 나오게 된다면 좋지만, 그땐 제가 군대에 가 있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 컬투는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은 케미가 넘친다"며 "혹시 영화보러 극장에 직접 간적 있냐"고 물었다. 박서준은 얼굴을 가린 채 아는 동생이랑 몰래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었다”며 일반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했는데 똑같이 재미있게 보더라"고 극장 분위기를 전했다.
청취자의 질문을 받는 코너에서는 강하늘이 군입대를 앞둔 심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강하늘은 "아직은 실감이 안나고 무덤덤하다"며 "저는 군대 자체를 크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DJ 컬투 정찬우는 "원래 군대 들어가기 전에는 실감이 안난다. 가족들이랑 마지막에 인사하고 군대 들어가야 그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청취자들과 DJ컬투에게 감사를 전하며 훈훈하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서준은 "다시 한번 인사드리게 되서 감사하다.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3번째 '컬투쇼'에 출연한 강하늘은 "컬투쇼에 나올때마다 많이 웃게 되서 감사하다. 웃고만 가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다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다시 한 번 나올 수 있다면 나오겠다"고 재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하늘과 박서준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극. 지난 9일 개봉 이래 단 12일 만에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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