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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이웨더-맥그리거 DMB 무료중계 없다
입력 2017-08-21 14:41  | 수정 2017-08-21 15:43
메이웨더-맥그리거 공식 포스터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웨더-맥그리거 무료방송은 지상파 텔레비전으로만 볼 수 있게 됐다.
KBS 2TV는 27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권투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프로복싱 맞대결을 메인이벤트로 하는 총 8경기로 구성된 대회 중 오픈매치 4경기를 뺀 나머지를 무료 라이브 방송한다.
국내 중계권자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 산하 매체 ‘SPOTV NOW는 27일 오전 8시부터 메이웨더-맥그리거를 포함한 대회 모든 경기를 온라인 독점 유료 생중계한다. 한국어 프로그램뿐 아니라 미국 유료채널 ‘쇼타임 영어 실황 영상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TV 방영권을 한국방송공사에 재판매했다. KBS 저작권 관련 부서는 18일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는 ‘SPOTV NOW가 공지한 독점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1일 KBS 편성권자는 메이웨더-맥그리거는 DMB로 송출하지 않는다”는 공식적인 최종답변을 내놓았다.
‘SPOTV NOW의 온라인 독점권은 한국방송공사 인터넷·스마트폰 실시간 무료방송 ‘KBS my K 및 공식 홈페이지 ‘KBS OnAir에도 유효하다. 두 서비스로는 메이웨더-맥그리거를 볼 수 없다.
국내 대표적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나 포털에서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 TV와 팟플레이어 등도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독점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고서는 메이웨더-맥그리거를 방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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