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소비자원 "커피전문점 만족도 1위는 스타벅스"
입력 2017-08-21 14:10 

커피전문점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스타벅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가 종합만족도 5점 만점에 3.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엔제리너스(3.73), 탐앤탐스(3.73), 투썸플레이스(3.73), 할리스커피(3.72), 커피빈(3.71), 이디야(3.7) 순이었다.
스타벅스는 직원 서비스, 매장 접근성,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 등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매장 이용 편리성 부문에선 엔제리너스, 가격·부가혜택 부문에선 이디야커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 만족도 항목별 7개 업체 평균점수는 직원서비스 3.83점, 매장 접근성 3.84점, 매장 이용 편리성 3.7점, 맛·메뉴 3.64점, 가격·부가혜택 3.24점, 서비스 호감도 3.66점이었다.
커피전문점 7곳의 종합만족도는 3.74점으로 같은 조사를 진행한 2015년 대비 0.06점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엔제리너스(0.15), 탐앤탐스(0.1), 스타벅스(0.05), 할리스커피(0.02)의 점수가 각각 올랐다. 커피빈은 점수 변동이 없었고, 이디야커피는 0.02점 하락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조사결과를 공유했다"며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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