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관광개발, 시장 위축에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순항
입력 2017-08-21 13:02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와이드 투시도[사진제공: 롯데관광개발]
'8.2대책' 발표 이후 주택거래 감소에 따른 관망세로 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시선이 늘고 있다. 이에 규제 대상이 아니면서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에 부동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8.2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을 40%로 강화했다. 또한 기존 조정대상지역에서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중과된다. 현재까지는 양도차익에 따라 6~40%의 기본세율이 적용되지만, 내년 4월 1일부터 2주택자의 경우 기본세율에 10%p, 3주택자의 경우 20%p까지 가산된다.
여기에 조정대상지역 분양권을 전매할 때 보유 기간과 상관없이 내년 1월 1일부터 양도소득세율 50%를 적용하고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주택거래 시 자금조달계획 및 입주계획 등의 신고를 의무화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그룹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는 제주시 노형동에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분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리조트는 5성급 호텔 750객실과 호텔레지던스 850객실, 제주 최대규모 복합쇼핑몰, 10개의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 등 총 30만3737㎡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은 ▲스탠다드스위트(전용 65㎡) 802실 ▲프리미어스위트(전용 136㎡) 48실 등 총 850실로 구성된다. 특히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로 개발되며, '8.2대책'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전환사채(CB) 400억원을 발행했다. 최근 불안정한 금융시장 속에서 표면금리 0%, 할인 없는 시가발행 등의 파격조건으로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해당 사업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란 게 롯데관광개발측 설명이다.
제주 드림타워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언주로(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완공 예정은 2019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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