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을지훈련은 방어차원일 뿐" vs "UFG는 불에 기름붙는 추태"…한반도 긴장감↑
입력 2017-08-21 11:24  | 수정 2017-08-28 12:05
"을지훈련은 방어차원일 뿐" vs "UFG는 불에 기름붙는 추태"…한반도 긴장감↑


통일부는 21일 시작된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이라며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조속히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언론 매체를 동원해 UFG 연습을 잇따라 비난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을지훈련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긴장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발적 사건으로 불꽃이 튕기면 전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조선반도 정세를 더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훈련 시작 전날인 20일 북한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UFG는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첨예한 긴장 속에 전쟁연습을 공언한 건 통제불능 핵전쟁 발발 국면으로 몰아가는 추태"라고 했습니다.


이어 "전쟁은 남 일이란 사고는 망상"이라며 미국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도 상기시켰습니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특별한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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