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김일윤 후보 제명"

4.9 총선에서 친박연대 소속으로 경북 경주에 출마한 김일윤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돈을 주고 받다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해 친박연대 측은 김 후보를 당적에서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친박연대 측 관계자는 서청원,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이 김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김 후보가 마지막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공동 선대위원장이 제명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친박연대는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김 후보가 후보직 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지만, 김 후보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