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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삼화통신공업 본입찰에 1개 업체 참여
입력 2017-08-21 09:34 

[본 기사는 08월 17일(22:3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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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협력사인 삼화통신공업 매각 본입찰에 1개 업체가 참여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삼화통신공업 경영권 매각본입찰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단 1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관할법원인 서울회생법원과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해당 업체의 인수의지와 제시 인수가액, 자금조달능력등을 검토한뒤 이달중 우선협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초 열린 삼화통신공업 예비입찰에는 2곳의 업체가 인수의사를 밝혀 2파전이 예상됐지만 두 주간의 예비실사를 마친후 한 업체가 인수제안을 철회한 것이다.

삼화통신공업은 지난 1988년 설립된 통신기기 제조업체다. 현재 KT와 SKT에 관련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중 72%가 KT와의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다.
삼화통신공업은 유동성 악화로 올해 3월부터 서울회생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다. 회생신청 당시 법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자산은 39억원이지만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을 합한 부채가 522억원에 달하며 심각한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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