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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IA·LG·넥센 운명의 6연전…가을야구 승부처
입력 2017-08-21 09:32  | 수정 2017-09-04 10:08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다투는 팀 간 맞대결이 몰린 이번 주는 중위권 팀들에 가을야구를 위한 최대 승부처가 될 듯하다.
특히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로 2012년 이후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는 롯데 자이언츠 앞에는 '운명의 6연전'이 기다린다.
롯데는 광주 원정길에 올라 22일부터 선두 KIA 타이거즈와 격돌한 뒤 부산 안방으로 돌아와 24일부터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팀인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와 차례로 2연전씩 벌여야 한다.
지난주 두산 베어스와 넥센(이상 2승), 한화 이글스(1승 1패)를 상대로 5승 1패를 거둔 롯데는 시즌 성적 59승 54패 2무로 현재 5위에 올라 있다.

18일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넥센을 꺾어 5연승을 거두고 80일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은 롯데는 이튿날 한화에 져 다시 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20일 한화에 설욕하고 넥센이 NC 다이노스에 지는 바람에 롯데가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롯데는 현재 4위 LG(56승 51패 1무)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이 뒤지고, 6위 넥센(59승 55패 1무)에는 반 경기 차 앞서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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