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자원 "커피전문점 만족도, 스타벅스 가장 높아"
입력 2017-08-21 08:35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가 3.83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3.73을 기록한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할리스와 커피빈, 이디야가 뒤를 이었다.
또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만족도가 전반적으로 2015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장접근성(3.84점)과 직원서비스(3.83점), 매장이용 편리성(3.70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가격·부가혜택 (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스타벅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매장이용 편리성 만족도는 엔제리너스가, 가격·부가혜택 만족도는 이디야커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4점이었는데 이는 2015년보다 0.06점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직원서비스 부문에서 많이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는 2015년에 비해 만족도가 올랐고, 이디야커피는 다소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했다"며 "사업자들은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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