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취임 100일 보고…일자리·직접 소통 강조
입력 2017-08-21 06:40  | 수정 2017-08-21 07:01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의 성과를 설명하는 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영빈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

국민인수위에 낸 정책 아이디어가 국정과제로 채택된 280여 명이 국민을 대표해 대국민 보고대회에 초청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출연해 질문에 답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뿐 아니라 세금 더 많이 내고 소비하는 사람들을 늘리는 길이거든요. 그것을 통해서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죠. "

'촛불시위'로 대변되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평소에 정치를 구경만 하고 있다가 선거 때 한 표를 행사하는 간접 민주주의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우리 정치가 이렇게 낙오됐다. "

김정숙 여사도 참석해 취임 100일을 맞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여사
- "오늘 처음 취임해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꼭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내가 그렇게 꼭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취임 100일 행사를 잘 치렀다고 해이해지지 마라"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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