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산 납치미수 용의자 검거...성폭행하려고 범행
입력 2008-04-01 02:25  | 수정 2008-04-01 02:25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본부는 어제(31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마흔 한 살 이모씨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31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대치동의 한 사우나에서 검거된 이씨는 애초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말했으나 경찰 조사에서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접근했었다고 실토했습니다.
이씨는 사우나에서 검거될 당시에도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을 보면서도 그다지 놀라는 기색도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안 그래도 자수하려고 했다'고 말한 뒤 순순히 체포에 응했습니다.
이씨는 미성년자를 수차례 상습적으로 강간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산 뒤 2년 전에 출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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