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물간 `포켓몬고`, 일부 해외 시장서는 아직 `건재`
입력 2017-08-20 08:52 
[사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가 식어버린 '포켓몬고'가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아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모바일 게임 1~3위에 포켓몬고가 이름을 올린 주요 국가는 24개국 중 15개국으로 나타났다.
포켓몬고가 1위인 국가는 프랑스, 영국, 독일, 스웨덴, 핀란드, 칠레, 페루, 캐나다, 미국 9개국이다. 2위인 국가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 4개국이며 3위인 국가는 일본, 이탈리아 2개국다.
[사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동일한 기간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 1~3위에 포켓몬고가 이름을 올린 국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보다 적은 9개국이다. 1위는 스웨덴, 핀란드이며 2위는 영국, 대만, 페루, 캐나다다. 3위는 멕시코, 칠레, 미국이다.
한국은 MMORPG 게임이 강세를 보여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 넥슨 '다크어벤저3', 넷마블게임즈 '리니지2 레볼루션' 순이다. 구글 플레어스토어 순위는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다크어벤저3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게임 시장에서 포켓몬고는 IP(지식재산권) 활용의 중요성을 알려준 계기가 됐다"면서도 "하지만 포켓몬고 인기가 수그러들고 그 자리를리니지 등 인기 IP를 활용한 MMORPG이 채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