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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향한 美 움직임 본격화…다저스 수뇌부 日 총 출동
입력 2017-08-19 11:22 
오타니(사진)를 보기 위해 다저스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관찰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를 체크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 중 구단 수뇌부가 일본으로 총 출동한 LA다저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19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전날(18일) 열린 세이부와 닛폰햄의 경기를 앞둔 삿포로 돔에 다수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운집했다. 이날 텍사스는 물론 피츠버그, 휴스턴 등 구단 관계자들이 찾았다.
이색적인 것은 다저스. 다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을 비롯해 존 디블 극동담당 스카우트 부장, 겔런 카 편성부장 등 구단 수뇌부가 총 출동해 오타니를 관찰했다. 다저스 출신 전설의 투수 오렐 허셔이져도 함께 모든 장면을 지켜봤다. 스포츠 닛폰은 다저스의 오타니를 향한 관심이 오래 됐고 또 뜨겁다면서도 프리드먼 사장이 직접 일본까지 찾았다는 점에서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기록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운집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언급했지만 타자 오타니를 어필하기 충분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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