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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김병만X이수근, `정글`에서도 웃기는 절친…고정 갑시다
입력 2017-08-19 0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김병만과 이수근 콤비가 정글에서 뭉쳤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최원영, 이태환, 양정원, 빅스 홍빈, 여자친구 예린 등 코모도 편의 후발대 멤버들이 첫 등장했다.
특히 족장 김병만의 절친 이수근이 합류해 절친 케미를 기대케했다. 김병만은 "마음이 놓인다.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이 생겨서 좋다"며 이수근의 등장을 반겼다.
이수근은 "새로운 족장 이수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김병만의 숨겨있는 개그 본능을 다시 일깨우겠다. 병만이와 힘을 합쳐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시청자들의 웃음 사냥에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즉석 콩트도 계속됐다. 김병만은 정글 멤버들에게 "먹고 자는 것만 잘 되면 된다"고 생존법을 설명했고, 이수근은 "나는 아까 마을 사람이랑 어느 정도 다 얘기가 돼서 이따 내려가서 그냥 자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지어를 하겠다며 엉터리 호빗어를 시전하기도 하고 이를 동시통역 하는 등 이수근의 콩트가 정글에서 빛을 발했다. 이를 받춰주는 족장 김병만이 있었기에 가능한 웃음이었다.
힘든 정글 생존에서 웃음을 주면서도 서로를 챙기며 걱정하는 절친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들게 된 절친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수근 족장이 그릴 정글의 법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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