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시에라리온에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고 영국 BBC와 AFP통신이 적십자사 발표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사회연합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외곽의 산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4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실종자 수는 지금도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십자사는 전했다.
한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시에라리온 이재민 등 1만 명에게 구호 식량을 지급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유엔 기구들도 피해 지역에서 에볼라 등 전염병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은 500만 파운드의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과 토고, 아일랜드, 스위스, 유럽연합(EU) 등도 지원금을 보내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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