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전 스윕` 롯데, 뒷심 발휘해 4위까지 상승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2연전을 모두 잡고 4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거두며 시즌 58승 53패 2무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날 인천 SK전에서 2-8로 패하며 5위로 떨어진 LG와는 0.5경기다. 반면 넥센은 58승 54패 1무로 6위까지 추락했다.
롯데는 지난 17일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리를 챙겼다. 7회까지 2-3으로 뒤진 롯데는 7회초 2사 2루에서 최준석과 이대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후반기 13번째 역전승이었다.
18일 경기 역시 롯데는 연장 승부에서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2-4로 뒤지고 있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터진 최준석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이 됐고, 9회말에서 넥센이 득점하지 못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은 12회에서야 승부를 냈다. 12회초 롯데가 2사에서 문규현이 좌전 안타로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후 김동한이 적시 2루타를 때려 문규현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후 전준우, 황진수의 후속타가 나오면서 롯데는 4점을 쓸어 담았다.
넥센은 12회말에서 이택근, 김하성의 2루타로 곧장 롯데를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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