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의 소소한 인터뷰…"이니·쑤기 별명 좋아"
입력 2017-08-18 19:31  | 수정 2017-08-18 20:3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소한 인터뷰'란 형식으로 소회를 밝혔습니다.
국민들이 붙여준 '이니, 쑤기'라는 별명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중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 5.18 기념식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그때 돌아가신 아버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하면서 눈물을 흘리신 여성분, 제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팬들이 붙여준 '이니'와 김정숙 여사의 별명 '쑤기'에 대해서도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그전에는 제가 성이 문씨라서 '달님'이라고 많이 불렀거든요. 그런데 '이니'라고 하니까 훨씬 더 친근하게 느껴져서 좋고요."

해외 순방 중에는 촛불집회를 성공시킨 국민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존경심을 느꼈다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아마 외국인들의 환영은 제 개인에 대한 환영이라기 보다 우리나라에 대한 존경,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여가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특히 마루, 토리, 찡찡이와 함께 산책한다든지, 특히 찡찡이는 함께 TV 뉴스 보는 걸 좋아합니다. "

마지막은 역시 소통에 대한 다짐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국민여러분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듣고 또 소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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