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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태연 사건으로 되돌아본 ★의 공항 사건·사고
입력 2017-08-18 11:47 
소녀시대 태연이 공항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가운데 공항 안팎에서 스타들의 또 다른 피해들이 눈길을 모은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공항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가운데 공항 안팎에서 스타들의 또 다른 피해들이 눈길을 모은다.

태연은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라며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다”라며 공항 안에서 무질서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접촉에 긴장했던 상황인지라 질서라는 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다”라며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차리겠더라.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할 수가 없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태연 이전에도 많은 스타들이 공항에서 벌어진 일에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팬덤이 큰 아이돌 그룹 경우 수많은 팬들이 공항으로 몰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에 소속사 측에서는 이를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 보이그룹 엑소는 공항 입출국마다 사생팬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는다. 엑소를 보기 위해 공항으로 모인 팬들은 무질서한 것은 물론 불법 도로 점거까지 하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한다. 물론 엑소 경호를 맡은 경호원들도 현장에 배치되지만 팬들은 그들의 통제를 무시한 채 아티스를 쫓는다.

또한 이외에도 일부러 같은 비행기에 탄 후 기내에서 멤버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도촬하는 등 사소한 사생활까지 침범하는 만행을 저질러 아티스트에게 고통을 줬다.
소녀시대 태연이 공항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가운데 공항 안팎에서 스타들의 또 다른 피해들이 눈길을 모은다

엑소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동방신기 등 인기 그룹의 팬들은 공항 내부까지 점거해 일반인들의 통행을 방해하며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15년 티아라 지연은 베트남 공항을 빠져나가던 중 팬에게 머리카락이 잡혀 봉변을 당했다. 지연은 약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정신없던 상황에서 갑자기 벌어진 일에 놀라 잠시 주춤거리다 이내 차량에 탑승했다. 팬들은 얼굴을 한 번 더 보이 위해, 좋아하는 스타의 신체일부에 닿고 싶어 손을 뻗었지만 이는 자칫 위험한 사고로 번질 수 있었다.

이에 지연은 공식 SNS에 공항에서 있던 일은 괜찮아요. 우리 조금만 조심해요. 내일 공항에서는 질서있는 모습 보여주세요, 모두 잘자요”라고 ‘머리채 사건을 언급한 뒤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 지난해 갓세븐 잭슨은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차를 타고 자신을 따라오던 팬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경미한 사고로 잭슨은 큰 부상이 없었다. 이에 대해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항에서의 무질서하고 잘못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팬에 대해 강경대응할 것이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공항 이동 시 경호 인력을 배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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