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뜰폰` 먼저 만난 방통위원장 "경쟁서 불이익 안 받게 하겠다"
입력 2017-08-18 11:18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알뜰통신 사업자가 대형 통신사와 경쟁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장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알뜰폰 사업자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알뜰폰 업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전 국민의 11%인 710만명이 사용하는 알뜰통신 서비스가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용자 편익 서비스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중요사항 고지, 명의도용 예방, 피해구제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윤석구 협회장, 황성욱 상근부회장, SK텔링크 윤원영 대표, 머천드코리아 윤기한 대표 등 사업자 대표 7명이 참석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최근 일부 대형 통신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마케팅한 사례를 거론하며, 사업 환경 악화에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또 공정한 경제체제 구축과 상생을 위한 방통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방송통신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정히 규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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