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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자카르타 공항 봉변’에...팬들 ‘소녀시대 공항사진 보이콧` 촉구
입력 2017-08-18 11:04 
태연.사진l온라인 커뮤니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 입국 중 봉변을 당하자 팬들이 공항 사진 보이콧에 나섰다.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입국 도중 신체 일부가 접촉되는 등 피해를 당한 태연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벌어졌던 상황을 알리며 고충을 토로했다.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신체일부 엉덩이와 가슴이 자꾸 접촉했으며 주위에서 잡아당기는 바람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위험천만한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팬들이 소녀시대 공항 사진 보이콧 운동에 나서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보이콧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자제를 촉구하는 움직임이다.

팬들은 소녀시대를 향한 도를 넘은 팬심이 피해를 끼쳤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팬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녀시대_공항사진_보이콧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올리며 보이콧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팬들은 "앞으로는 기사사진의 직찍과 직캠을 업로드하지 않겠습니다", "소녀시대 팬덤의 공항사진 지양 운동에 동참합니다", "공항에서는 자유를 찾게 해줍시다", "타지에서 얼마나 놀랐을까", "앞으로는 이런일 없도록 모두 조심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소녀시대 공항 사진을 찍지 말자고 동참을 독려했다.
또 일부 팬들은 "소속사는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리를 할 것" 등을 요구하며 소속사가 가수 보호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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