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임호 “그놈이 죽어서도 날 괴롭혀” 열등감 폭발

‘꽃피어라 달순아 배우 임호가 최철호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렸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에서 한태성(임호 분)은 딸 한은솔(엄채영 분) 방에서 들꽃을 발견하고 불같이 화를 냈다.

한태성은 죽은 이재하(최철호 분)를 연상시키는 들꽃을 보고 경악했다. 또한 그는 한은솔의 일기장에 적힌 엄마와 비밀의 언덕에 다녀왔다. 아빠한테는 비밀이다”는 내용을 보고 꽃을 손에 움켜쥐었다.

이어 한태성은 송연화(박현정 분)가 한은솔을 데리고 이재하와 추억을 쌓은 언덕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태성은 꽃을 빼앗아 들고 엄마한테 아빠가 비밀의 언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비밀이다”라며 아빠가 기억에서 다 지우겠다”고 한은솔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한태성은 은솔이를 내 자식같이 키웠는데 어떻게 나한테 그러냐”면서 이재하 그 자식하고 그 짓 하던 곳을 갈 수가 있냐”며 분노로 이를 갈았다. 이날 밤 한태성은 피눈물을 흘리는 이재하에게 총을 맞는 꿈을 꾸고 그놈이 죽어서도 날 괴롭힌다”며 괴로워했다.

한편 한태성은 자신이 들꽃을 가져갔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는 송연화를 보며 그래 날 속인 벌이라고 생각해”라며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