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C 이재은 아나운서, 마지막 방송서 울먹…무슨 일?
입력 2017-08-18 09:21 
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울먹이며 제작거부를 동참했다 사진=DB
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제작 거부 의사를 밝히며 울먹였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18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에서 내일부터 제작거부를 시작한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마지막 방송을 알렸다.

현재 MBC는 기자, PD에 이어 아나운서들까지 제작거부에 파업에 참여 중이다.

앞서 MBC 노조원들은 최근 제작자율성 침해와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항의하고 나섰다. 특히 블랙리스트 배후로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이사장을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17일 고영주 이사장 등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고 쟁의행위 확대(총파업)를 위한 투표를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 뿐인 내 동기가 떠난다. 텅 빈 책상을 보니 실감이 난다. 언니 없이 잘 할 수 있을까? 마음 둘 곳 없는 이곳에서 늘 내편이 되어주던 우리 언니 안 갔으면 좋겠다”며 동기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를 아쉬워했다.

이재은은 2012년 MBC에 입사, ‘우리말 나들이, ‘경제매거진M, MBC 스포츠 뉴스, ‘생방송 오늘 저녁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