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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솔브레인, 디스플레이 사업·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17-08-18 08:42 
[그래프 제공 : 솔브레인]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솔브레인에 대해 디스플레이 사업과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솔브레인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3681억원, 영업이익은 509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김록호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폭은 올해 초 전망했던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매출액 미달은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속한 Thin Glass의 실적 부진과 반도체 소재의 물량 증가가 예상보다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 또한 수익성 악화로 인해 기존 추정치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연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중경법인과 솔브레인맴시스의 적자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Thin Glass의 실적 부진과 중경 법인의 실적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면서도 "기존보다 눈높이가 낮아지지만 솔브레인의 향후 핵심 역량 및 투자 포인트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전망과 투자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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