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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27명, 오늘(18일)부터 출연·업무 중단
입력 2017-08-18 08:41 
MBC 아나운서 27명이 파업에 동참한다. 사진=MBC
[MBN스타 손진아 기자] MBC 아나운서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파업에 동참한다.

MBC 아나운서 27명은 18일 오전 8시부터 출연과 업무를 중단키로 지난 17일 오후 총회를 통해 결의했다.

업무 중단에 돌입한 아나운서는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준호 등 27명이다.

MBC 노조원들은 최근 제작자율성 침해와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항의하고 나섰다. 특히 블랙리스트 배후로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이사장을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17일 고영주 이사장 등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고 쟁의행위 확대(총파업)를 위한 투표를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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