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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다시 만난 세계` 박영규, 여진구에 “내가 범인이다” 인정
입력 2017-08-17 23: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진범을 찾았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9, 20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이 차권표(박영규 분)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가운데, 차민준(안재현 분) 역시 진실을 알게 됐다.
이날 성해성은 자신을 죽인 진범과 마주했다. 바로 차권표였다. 차권표가 먼저 성해성을 알아본 가운데, 성해성은 차권표에게 왜 저를 죽이신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차권표는 증거 있냐. 경찰서 가자”며 잡아뗐다. 이에 성해성은 날 죽인 범인을 알아냈으니 증거 찾는 건 쉬운 일이다”라고 답해 차권표를 기절케 했다.
이후 성해성은 차권표가 차태훈(김진우 분)의 아버지라는 사실까지 알았다. 그는 신호방(이시언 분)에게 알아낸 사실을 고백했고, 정원이 걱정할 테니까 비밀로 하자”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성해성과 신호방은 성해철(곽동연 분)에 부탁해 청호고 앞에 교통사고의 목격자를 찾는 플랜카드를 설치했다.

마침 길을 지나던 차권표는 플랜카드를 목격하고 분노했다. 그는 비서에게 전화해 플랜카드를 당장 떼라며 길길이 날뛰었고, 이후 성영준(윤선우 분)을 찾아 내가 너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줬던 거 우리끼리만 알자”라고 말했다. 성영준이 차권표에 감사함을 표하는 가운데, 정정원(이연희 분)이 이를 목격하고 의문을 품었다.
이후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아까 낮에 영준이 봤는데 태훈이 아버지랑 같이 있었다. 둘이 친해 보였다”고 말해 성해성에 혼란을 안겼다. 신호방은 영준이는 의사니까 인맥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성해성은 끝내 의혹을 지우지 못했다.
한편 차민준은 청호고 앞 교통사고의 목격자를 찾는 플랜카드를 발견하고 당혹했다. 차민준의 외삼촌이 가해자로 지목됐던 황기사였던 것. 이에 차민준은 플랜카드에 적힌 번호로 연락했고, 연락을 받은 신호방이 차민준 앞에 나섰다.
차민준은 신호방에 사고 목격자를 다시 찾는 이유를 물었고, 신호방은 사고를 낸 범인이 따로 있다. 재단 이사장을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호방은 차민준에게 외숙모님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부탁해 차민준에 혼란을 안겼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차민준이 외숙모에 부탁해 차권표에게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차권표는 차민준이 도착하기 전 성해성에게 맞다. 내가 널 친 범인이다”라며, 그리고 넌 양경철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니다”라고 인정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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