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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퍼펙트…최근 9경기 ERA 1.00
입력 2017-08-17 17:37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보스턴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퍼펙트 완벽투를 펼쳤다. 6일 전 부진을 말끔히 지운 그는 최근 9경기 평균자책점이 1.00에 불과하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7회 구원 등판했다. 선발투수 랜스 린(6이닝 2실점)에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공 10개만으로 이닝을 끝냈다.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상대로 시즌 51번째 탈삼진을 잡았다. 다른 두 타자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않았다(2루수 뜬공).
오승환의 퍼펙트는 지난 10일 캔자스시티전(1이닝) 이후 3경기 만이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46으로 낮추면서 시즌 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의 뒤를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2점차 리드를 못 지키며 4-5로 역전패를 했다. 하지만 오승환만은 최근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9경기에서 단 1점만 허용했다. 9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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