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 추천으로 문 대통령의 서재에 들어간 책은?
입력 2017-08-17 16:07  | 수정 2017-08-24 16:08

청와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이 추천한 도서로 꾸린 '대통령의 서재'를 공개했다.
'대통령의 서재'는 국민인수위원회가 5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광화문 1번가에서 운영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국민인수위는 시민으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받아 모두 580여권의 책을 선정해 청와대 집무실에 비치했다.
한 시민은 '일은 돈벌이 이상의 존엄과 관계된 가치이며 가장 합리적인 복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후쿠이 후쿠타로·히로노 아야코가 쓴 '100살이다 왜!?'라는 책을 추천했다. 교육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의미로 국어 교수 황주환 씨가 쓴 '왜 학교는 가르치지 않는가'도 대통령이 읽어야 할 책으로 꼽혔다. 이외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 '굿바이! 미세먼지?', '15소년 표류기' 등도 대통령의 서재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서재에는 유명 인사들이 추천한 책도 있다. 신달자 시인은 '소통의 힘을 강조한 책'이라며 '세상의 매듭을 푸는 교황 프란치스코'를, 가수 김광진 씨는 '한 사람의 시가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영감을 준다'며 '잎 속의 검은 잎'을 각각 추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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