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친환경 닭 진드기 박멸제 `와구모하우스` 독점공급

계란에서 피프로닐, 비펜트린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의약품 제조사인 대한뉴팜이 일본에서 개발된 친환경 닭 진드기 박멸제 '와구모하우스'를 들여와 독점 공급에 나섰다.
와구모하우스는 일본 식품회사인 도쿄푸드에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제품이다. 닭 진드기가 좋아하는 산호석과 기타 영양분을 통해 닭 진드기를 자연적으로 유인·포집한 뒤 포집통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친환경적이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진드기를 유인해 박멸하는 방식인 만큼 친환경 농장을 비록한 국내 약 6000만수의 산란계 농장에 적용되면 피프로닐로 인한 살충제 계란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닭 진드기 박멸제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내성이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