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정비에스씨 "실적 부진은 합병상장 관련 비용 등에 따른 회계 적용 때문"
입력 2017-08-17 11:45 

우정비에스씨가 올 상반기 실적부진에 따른 시장의 우려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17일 우정비에스씨 관계자는 "우정비에스씨는 지난 1989년 창업한 바이오기업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은 합병상장과 관련한 비용과 앞서 발행 전환사채에 따른 회계상의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실제 회사의 경영 및 영업과 관련한 문제에 기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 세분화해 살펴보면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스팩 보유 전환사채의 공정가치평가 및 상장주선수수료 등 일련의 회계상의 수치들이 합쳐지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는 어떤 문제도 없으며 매출 전망도 연초 계획한대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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