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체국 앞 '문재인 우표' 구매 위한 진풍경 연출돼…"새벽부터 줄 서 있다"
입력 2017-08-17 07:40  | 수정 2017-08-24 08:05
우체국 앞 '문재인 우표' 구매 위한 진풍경 연출돼…"새벽부터 줄 서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가 오늘 9시부터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우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상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습니다.

누리꾼 Kitty_***은 "북광주우체국 우표 구매 대기자 16명"이라며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진다"는 상황을 전했습니다.

누리꾼 sooyen75***은 "아침 5시에 기상했다"며 "우체국에서 처음으로 줄을 서본다. 몇 시간 후면 제 손에 우표첩이 떡하니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누리꾼 mina6***은 "우표 사러 우체국에 왔는데 앞에 20명은 더 있다"며 "우표첩은 꿈도 꾸지 말고 우표나 사 가야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 sunbo***은 "저는 중앙우체국인데 수집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셨다"고 다른 SNS 사용자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누리꾼 bbole***은 "우체국 앞에 왜들 새벽부터 줄을 서 있나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 우표를 구매하는 줄이었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누리꾼 skywalker***은 "서초 우체국에 도착했다"며 "20명쯤 줄을 서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 yep***은 "우표첩 살려고 여섯시에 우체국 와서 기다렸다"며 "앞으로 두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부지런하게 움직인 것은 또 처음이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한 문 대통령 기념우표첩은 문 대통령의 어린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우표첩과 함께 기념우표 500만장, 시트 50만장도 나옵니다.

가격은 우표 330 원, 시트 420 원, 기념우표첩 2만3천 원입니다.

만약 우표를 인터넷 우체국으로 구입할 시 동일 아이디로 중복 구매는 불가능합니다.

한 아이디 당 우표는 5매 이하, 소형 시트는 10매 이하, 초일 봉투는 1매 이하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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