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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윤길현, 콜업 3일 만에 2군행…NC는 원종현 합류
입력 2017-08-16 16:55  | 수정 2017-08-16 17:25
롯데 자이언츠가 16일 윤길현(사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콜업 3일 만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불펜투수 윤길현(33)이 콜업 3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전날(15일) 경기 부진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롯데는 16일 윤길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좌완 불펜요원 김유영(23)을 불러들였다. 윤길현은 지난 13일 1군 합류 후 단 한 경기, 3일 만에 2군행 통보를 받게 됐다.
윤길현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 8-1로 팀이 크게 리드하던 9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4피안타 1사사구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손승락이 등판해 간신히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나 7점차였던 스코어는 단숨에 2점차가 됐다. 결국 지난달 8일 말소된 뒤 불펜에 힘을 보태기 위해 13일 다시 1군에 합류했던 윤길현이 한 경기 만에 롯데 불펜구상에서 제외되고 만 것이다.
한편 한화는 송광민을 말소했고 두산은 서예일을 제외했다. NC는 15일 선발투수로 나섰던 구창모를 내려보냈다. 대신 김태연(한화), 박치국(두산), 원종현(NC)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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