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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스탠튼, 2002년 이후 ML 첫 60홈런 페이스
입력 2017-08-16 14:53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8·마이애미)가 6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루 전날 팀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이어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도 작성했다.
스탠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S서 매디슨 범가너의 87.7마일 커터를 공략했다. 타구는 외야 펜스를 가볍게 넘겼다.
지난 11일 워싱턴전 이후 6경기 연속 홈런. 앞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면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 기록을 세운다.
스탠튼의 시즌 44호 홈런이다. 스탠튼은 8월 들어 11개의 홈런을 날렸다. 최근 35경기에서 23홈런으로 엄청난 페이스다.
이 페이스라면 60홈런까지 가능하다. 2002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6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2001년 73홈런의 배리 본즈가 마지막이다.
한편, 마이애미는 샌프란시코에 4-9 역전패를 했다. 7회초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못 잡고 3연속 안타를 허용한 다자와 준이치가 패전투수가 됐다.
범가너는 홈런 2방을 허용하며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5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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